정치
통합진보당 당선인 사퇴시한 연기
입력 2012-05-23 10:33  | 수정 2012-05-23 11:05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통합진보당이 문제의 비례대표 사퇴 시한을 25일로 연기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후에 있을 예정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누리당 새 지도부 구성 후 첫 원내대책회의


【 질문 1 】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한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 기자 】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문제의 비례대표 당선인의 사퇴 시한을 25일로 연장했습니다.

대상은 이석기, 김재연, 조윤숙, 황선 당선인입니다.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25일 정오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최후의 수단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해, 당기위원회를 통해 제명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에 대해 당원 비대위는 검찰 수사로 당이 위기를 맞는 가운데 적전 분열을 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혁신 비대위와 당원 비대위 모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강기갑 위원장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 명부 압수가 명백한 야당 탄압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선거인 명부 대신 당원 명부를 챙긴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검찰은 통합진보당의 서버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가, 이번 주 안에 분석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질문 2 】
오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죠. 추도식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묘역에서 엄수됩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아들 건호 씨를 비롯한 유족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각계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추도식은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애국가와 4대 종단 추모 종교의식, 유족대표 인사말, 추모글 낭송과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되고 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가 추도사를 낭독합니다.

【 질문 3 】
새누리당에서는 비박근혜 세력들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문제를 공론화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심재철 최고위원 주재로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이른바 비박 대선 주자들은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면 민심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오픈 프라이어머리, 즉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상대 정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해 민심을 왜곡할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를 검토한 당 사무처도 경선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민주통합당은 18대 국회에서 법안을 제출했다 새누리당의 반대로 이루지 못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다시한번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새 지도부 구성 후 첫 원내대책회의 이한구 원내대표는 격투기하는 과거 국회의 모습을 청산하고 평화 속에서 국회가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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