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에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화학적 거세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상자는 아동 성폭력 전과 4범인데,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오이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991년 박 모 씨는 길가던 10살 여자아이를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6년 옥살이를 마치고 불과 6개월 만에 박 씨는 다시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해 또 감옥으로 갔습니다.
박 씨는 이후에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고 지금은 7년째 보호감호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출소할 예정인 박 씨에게 법무부가 국내 최초로 성충동 억제 약물치료, 다시 말해 화학적 거세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형렬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과장
- "약물치료는 일반 성범죄자 중에서 성도착증 환자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에 한해 실시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법무부는 박 씨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3개월에 한 번씩 성충동 억제 약물을 투여하고 전자발찌도 부착할 계획입니다.
또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오이석 / 기자
- "인권침해 등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지만 화학적 거세란 처방이 성범죄 발생률과 재범률을 떨어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이석입니다."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에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화학적 거세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상자는 아동 성폭력 전과 4범인데,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오이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991년 박 모 씨는 길가던 10살 여자아이를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했습니다.
6년 옥살이를 마치고 불과 6개월 만에 박 씨는 다시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해 또 감옥으로 갔습니다.
박 씨는 이후에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고 지금은 7년째 보호감호를 받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출소할 예정인 박 씨에게 법무부가 국내 최초로 성충동 억제 약물치료, 다시 말해 화학적 거세 명령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김형렬 /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과장
- "약물치료는 일반 성범죄자 중에서 성도착증 환자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에 한해 실시를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법무부는 박 씨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3개월에 한 번씩 성충동 억제 약물을 투여하고 전자발찌도 부착할 계획입니다.
또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오이석 / 기자
- "인권침해 등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지만 화학적 거세란 처방이 성범죄 발생률과 재범률을 떨어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이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