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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형사` 김영광 "실제로 생계형 모델이었다"
입력 2012-05-22 21:40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이 과거 생계형 모델로 활동했다고 고백했다.
김영광은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감독 신태라)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실제 모델을 할 때 생계형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극중 과거 잘 나가는 모델이었으나 김선호(이수혁 분)에게 밀려나 밤에는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델 일을 하는 생계형 모델 한승우 역을 맡았다.
현재 김영광은 드라마 '사랑비'에서 부유층 역할로 출연 중이기도 해 드라마와 영화 속 캐릭터가 상반되는 면이 있다. 이날 김영광은 '사랑비'와 '차형사' 캐릭터 중 실제 성격과 더 비슷한 캐릭터가 있느냐는 질문에 후자를 택했다.

김영광은 "'사랑비'에서는 리조트의 부유한 이사로 나왔다. (하지만)실제로 모델을 할 때는 생계형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김영광은 "모델들이 사실은 그렇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결론은 '차형사' 속 한승우가 실제 모습과 더 잘 맞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사'는 마성의 D라인을 가진 '패션 브레이커' 차형사(강지환 분)가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잠입하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영화로 '7급 공무원' 신태라 감독과 강지환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31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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