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시청률 보단 작품성, 3사 전쟁 볼거리 풍부"

배우 소지섭이 지상파 3사 새 수목극 격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소지섭은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새 수목극 '유령' 제작보고회에서 "시청률은 하늘에서 결정짓는 부분이다. 잘 나오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퀄리티 부분에서 인정받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괜찮은 드라마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디지털 드라마라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실제 편집본을 보니 쉽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행히 새롭게 시작하는 지상파 3사 드라마가 모두 장르가 다르다. 각자의 장점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이어 "경찰대의 생활은 강인하고 남성들의 세상,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곳"이라며 "얼짱 출신 경찰로 그 안에서 많이 깨져가면서 커가는 캐릭터다. 외모적으로 다가가기 힘들지만 실제 성격은 빈틈이 많은 새내기 경위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한편, '유령'은 우리가 언제나 사용하는 트위터, 블로그 등 모니터 뒤의 섬뜩한 이면과 가려진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소지섭은 극 중 사이버 수사대의 메인 서버 김우현 역을 맡았으며 이연희는 사이버 수사대 얼짱경찰 유강미로 각각 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