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한국 의료, 중앙아시아 본격 진출
입력 2012-05-22 11:55 
중앙아시아에 우리나라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병원진출을 돕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MEDICAL KOREA- 중앙아시아 201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병원진출 및 중앙아시아 환자 유치 등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목표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올해로 3회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병원현대화 협력과 ‘심장질환, 암, 정형외과 치료를 주제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약 180여명의 국내외 정부, 의료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23일·25일 한·카작/한·우즈벡 학술교류회와 22일·26일 부대행사, 24일 한국의료홍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정책과제로 수행되고 있는 ▲병원 현대화 분야에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의 정부계획 ▲국내의료기관 진출 성공사례 ▲JCI인증 국내의료기관 사례 등의 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아시아 환자들의 대표적 질환인 심장질환과 암, 정형외과 질환 등에 대한 한국의 최신 의료기술 및 치료법 등에 대한 양국의 대표적 의료기관들에서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개최된다.
행사를 주관한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을 위한 환자유치 및 병원해외진출의 좋은 기회이며, 우리나라 보건의료위상을 중앙아시아에서 확고히 세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한국의료홍보회 ‘Medical Korea 2012 in Uzbekistan에서는 우즈벡 관광청, 의료관광업체, 국내 대표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의료에 대한 주제발표와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부대행사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현지회사와 협력해 진출하는 ‘세종-유라시아 병원 기공식도 있을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