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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윤아, 예비 시모와 맞장…뻔한 갈등에 시청자 외면
입력 2012-05-22 10:46 

‘사랑비 뻔한 갈등, 애정 혼선 이어 이번엔 예비 시모 반대
동시간 대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의 시청률이 연일 제자리 걸음이다.
22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사랑비'는 5.6%(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15일 나타낸 5.2%의 시청률보다 0.4%p 상승했다.
그간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의 애정 혼선으로 갈등을 빚어온 '사랑비'. 부모 세대인 윤희(이미숙)과 인하(정진영)의 결별로 새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하나(윤아)와 혜정(유혜리)의 긴장감 넘치는 대면이 예고되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준(장근석)의 엄마인 혜정이 윤희(이미숙 분)의 딸인 하나가 준이 만나는 여자임을 알고 치를 떨며 화를 쏟아낸다.

하나를 불러내 우리 준이에게서 당장 떨어져”라고 독설을 퍼붓는 혜정과 그녀 앞에서 준에 대한 사랑을 당당히 말하며 흔들리지 않는 하나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혜정은 너한테 알려줄게 있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갈라놓을 엄청난 키를 쥐고 있음을 암시, 예정된 갈등을 또다시 연출할 예정.
‘사랑비의 제작사 윤스칼라 관계자는 이번 18회에서는 다시 로맨스를 이어가기로 굳게 결심한 ‘하나와 ‘준의 앞에 엄마 ‘혜정이라는 벽과 큰 시련이 함께 닥쳐올 예정이다. ‘서정(서준+정하나)커플이 과연 사랑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는 21.2%, SBS '패션왕'은 9.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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