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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신세경, 이제훈에 “저를 기억하지 마세요”
입력 2012-05-21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신세경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이제훈의 마음을 단념케 하려 독한 말을 내뱉었다.
21일 방송된 SBS ‘패션왕에서 가영(신세경 분)이 재혁(이제훈 분)에게 자신을 잊으라고 말했다.
이날 가영은 재혁을 불러내 내가 어떻게 해도 이사님 마음에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나한테 뭘 원하는지도 잘 안다”라며 나 이사님 싫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 강 사장님(유아인 분) 사랑한다”라고 말해 재혁의 속을 뒤집어놓는다.
이어 가영은 내 삶에 이사님같은 분 알게 된 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언제나 이사님께 폐만 끼쳤던 내 처지가 너무나 한심하지만, 내가 지금 드릴 수 있는 얘기가 이것밖에 없다”며 재혁의 짝사랑을 단념시키려 한다.

덧붙여 가영은 이사님을 평생 은인으로 기억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불가능한 사랑에 상처받지 말고 날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다.
가영의 쓴 소리에 재혁은 마음이 아프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정 원한다면 그렇게 하지”라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난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 재혁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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