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무더위…당분간 찜통더위 이어져
입력 2012-05-21 20:02  | 수정 2012-05-21 22:04
【 앵커멘트 】
벌써 여름인가 봅니다.
오늘(21일) 전국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한여름 날씨를 보였는데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급 더위,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후텁지근한 공기로 가득 찬 도심 한복판.

따가운 햇살을 버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 햇볕이 세서 탈것 같아서 선크림 되게 두껍게 발랐어요. 올해 들어 (오늘이) 정말 더운 것 같아요."

반바지에 민소매로 부족해 선글라스까지 동원했지만, 더위를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신천동
- "오늘 덥다고 해서 선글라스까지 끼고 나왔는데 더운 것 같아요."

광장 분수대엔 더위를 피하러 온 아이들로 가득하고, 수산시장에서는 벌써 얼음이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8.9도로 평년기온을 5도나 웃돌았고, 군산은 30.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상층으로 따뜻한 공기가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낮 동안에는 일사 효과까지 더해져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고, 6월과 7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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