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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범죄와의 전쟁’ 이후 19禁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입력 2012-05-21 13:52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 이 개봉 첫 주말 개봉 박스오피스가 '범죄와의 전쟁' 이후 19금 한국영화 중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주연 배우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칸 영화제 경쟁부문 연속 진출 등으로 명실공히 2012년 최고의 화제작이 된 영화 '돈의 맛'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스코어에서도 눈에 띄는 결과를 기록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2일 개봉해 2012년 상반기에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범죄와의 전쟁'을 잇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
두 영화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로 등급을 받은 작품으로써 범죄와의 전쟁이 첫 주 주말, 1,095,227명을 기록하였고 '돈의 맛'은 그 뒤를 이어 569,009명이 관람하며 흥행 청신호에 불을 밝히고 있다.
개봉 시기를 비교해 보면, '범죄와의 전쟁'은 개봉 당시 뚜렷한 경쟁작품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돈의 맛'은 현재 '어벤져스'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강력한 흥행 작품들과 동시기에 경쟁하고 있어 의미가 더 크다. 특히 '돈의 맛' 이 개봉하기 전부터 '간기남' '은교' 등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했지만 '돈의 맛'은 앞의 두 작품이 기록한 개봉 첫 주 스코어를 뛰어 넘었고(첫 주 주말 스코어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396,638명, '은교' 553.781명) 개봉 2주차에 접어 들면서 칸 영화제에서의 수상 기대감까지 증폭되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돈의 맛은 돈의 맛에 지배당한 최상류층 재벌가의 사생활을 다룬 영화로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가 클래식한 미쟝센으로 의심의 여지없이 올 칸영화제의 공식 선정 영화 중 가장 훌륭한 미쟝센”이라고 극찬해 칸 영화제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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