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수현, 끝나지 않은 수훤앓이…중국도 접수했다
입력 2012-05-21 11:55 

전국을 '수훤앓이'에 빠뜨렸던 배우 김수현이 중국도 접수할 기세다.
김수현은 그간 중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에서의 이 같은 인기는 드라마 '드림하이'와 '해를 품은 달'의 잇딴 히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정식 방영된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은 순수한 매력과 가수 못지 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이며 사랑받았다.
이후 '해를 품은 달' 역시 중국에서 온라인 다시보기 등을 통해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 회자되며 김수현을 응원하는 팬들이 급속도로 증가, 국내 못지 않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를 품은 달'을 시청한 중국 팬들은 중국 내 포털사이트에 '김수현 팬 커뮤니티'를 생성했으며 현재 약 2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중국 현지 PPTV(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100만 이상의 클릭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김수현의 가능성을 알아본 중국의 제작사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래 배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연기력과 스마트한 이미지로 신뢰를 얻고 있다. 영화 '도둑들' 개봉을 기점으로 이같은 인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김수현은 광고 촬영과 인터뷰 등의 스케줄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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