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낮 초여름 날씨…더위 속 연등회 축제 '북적'
입력 2012-05-20 20:02  | 수정 2012-05-20 20:57
【 앵커멘트 】
오늘 한낮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창한 휴일을 맞아 석가탄신일을 앞둔 연등회 축제에 시민들이 북적였습니다.
휴일 표정, 김순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석가탄신일을 형상화한 부처상에 성수를 뿌리고 기도를 드립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선무도 수행체험을 하는 이들의 동작엔 힘이 넘칩니다.

벽안의 이방인들도 연등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민들은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유영만 / 서울 갈현동
- "오늘 부처님 오신 날 맞이해서 조계사 앞에서 연등 축제를 하는데 날씨는 많이 무덥지만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연등회 축제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렸습니다."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문화축제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전통 꼬치구이와 과테말라 고기말이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선 아빠는 행복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장인선 / 서울 성북동
- "다문화 축제를 한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날씨는 더운데 먹을거리 다양하고 볼 것도 많고 아이들과 한나절 보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등 평년보다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30℃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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