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보엄마' 김현주, 카메라 감독 해도 되겠네
입력 2012-05-19 15:55 

배우 김현주가 드라마 촬영장에서 카메라 감독으로 깜짝 변신했다.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극본 박계옥/연출 이동훈)에 패션지 편집장 김영주 역으로 출연 중인 김현주는 현장에서 카메라 감독으로 변신해 스태프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최근 평창동에서 진행된 최고만(신현준 분)과 선영(하희라 분)의 결혼식 리허설 도중 김현주는 카메라 뷰파인더를 바라보더니 "하이~컷", "반사판 백 좀 더줘요"라며 카메라를 조종했다.
이어 "자 그럼 이제 가볼까요?"라며 실제 촬영을 하려던 찰나 한 스태프가 "현주씨 이제 촬영 들어가셔야 되요"라고 말하자 그제서야 총총걸음으로 하희라 옆에 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현주씨가 오열연기가 많아 힘이 많이 들었을 텐데도 촬영장에서는 전혀 내색을 않고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어줬다. 그동안 영주로 살면서 열연을 아끼지 않은 현주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극 초반 김현주는 하희라가 맡은 바보언니 선영을 향해 펼친 독설연기를 펼치기도 했으나 최근 자신의 출생 비밀과 시한부 인생임이 밝혀진 뒤에는 다정한 모녀연기와 더불어 눈물열연도 선보이고 있다. '바보엄마'는 방송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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