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상한' 박상면, 조폭 두목의 깨알같은 변신
입력 2012-05-18 09:52 

배우 박상면이 조폭 두목의 깨알 같은 변신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N 수목드라마 '수상한 가족'에서 조폭으로 어두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던 천억만 역으로 출연 중인 박상면은 놀라운 설정 변화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예고했다.
극중 천억만은 전과 16범의 조폭에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성격으로 평탄하지 못한 일생을 보내온 인물이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의리와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따도남'이기도 하다.
박상면은 온 몸에 문신을 새긴 채 날카로운 표정을 지으며 거친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이내 푸근하게 웃음짓는 표정으로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어두웠던 조폭의 모습을 그려왔지만 향후 요리의 길에 빠져드는 천억만의 양면적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수상한 가족'은 출생의 비밀로 얽힌 가족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재해석한 드라마로 금지된 사랑과 이복남매간 로맨스의 재발견을 보여준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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