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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아들 팬티까지 간섭하는 시어머니, 힘들었다"
입력 2012-05-18 08:59  | 수정 2012-05-18 09:01

배우 엄앵란이 고부갈등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엄앵란은 17일 한 프로그램에서 배우 전성기 때 신성일과 결혼을 했고 시어머니는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사사건건 개입을 했다”며 고부갈등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이어 결혼했을 당시 29살이었다. 사회적으로 이름이 있고 또 영화도 하고 산전수전 다 겪고 시집을 가서 시어머니 손에 안 잡혔다”며 억센 며느리라 어머니와 은근히 신경전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특히 엄앵란은 시어머니가 처음에는 아들 팬티까지 간섭했다. 속 앓이를 하고 살이 찌기 시작하는데 나가지도 못하게 해 어머니와 3년을 같이 살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부갈등을 극복한 계기에 대해 엄앵란은 내가 처녀 때 돈 벌어서 사 놓은 집을 팔아 시어머니를 분가 시켜드렸다. 거리가 멀어지니까 괜찮더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엄앵란은 지난 1964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신성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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