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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바이 석진, 기우 복수하려 경표 트레이너로 변신
입력 2012-05-17 20:5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17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기우(이기우 분)를 미워하는 석진(하석진 분)이 경표(고경표 분)를 통해 복수를 꿈꿨다.
이날 석진은 여느 때처럼 기우의 말에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이들의 싸움은 진행(류진 분)의 만류로 끝맺었지만 기우에게 한방 먹이고 싶은 석진의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던 중 석진은 기우형에게 져서 분한 마음에 밤새 잠을 못 이루었다. 내일 형이랑 붙으면 KO패 시키고 말겠다”며 분개하는 경표의 다짐을 우연히 듣게 된다. 귀가 쫑긋해진 석진은 기우와 경표가 복싱 결투를 하는 것으로 오해한 뒤 류기우, 난 네가 쓰러지는 걸 꼭 보고 말겠다”며 복수의 칼날을 간다.
이후 석진은 경표가 석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도록 최고급 한우를 직접 구워주는가 하면 일대일 트레이닝까지 시키는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하지만 석진의 생각과 달리 경표는 전날 기우와 함께 컴퓨터 복싱 게임을 즐겼고, 단순히 게임에서 졌다고 억울해 하며 다음을 기약했던 상황이었다.
뒤늦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석진은 내가 지금까지 뭐한 거냐”며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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