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각계전문가로 구성된 ‘등급분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며 등급분류 업무에 대한 제도 개선 작업을 해온 영등위는 오는 8월 중순 정확한 영상물 등급 결정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위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마련된 제도개선 방안 시행에 앞서 영화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도의 추진 배경과 함께, ▲전문위원 구성과 운영방안 ▲등급분류 절차 경량화 ▲자가 등급 평가표 도입 등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 황승흠 국민대 법대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이경화 학부모정보감시단 대표, 정경석 변호사, 조정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송종현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정중헌 서울예대 방송영상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영등위 관계자는 전문위원제도 도입을 통해 등급분류 처리기간이 단축되고 등급분류 전문성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가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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