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기아 K9이 출시 불과 10여일만에 강남 한복판에서 멈춰서 망신을 당했다.
17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청 앞 관세청 방향으로 가던 기아 K9이 도로 2차선에서 그대로 멈춰서 주변에 정체가 발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들 2명이 차에 타고 있었고, 기아차 긴급출동 서비스가 출동했지만 차량이 멈춰 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견인차량에 차를 싣고 자리를 떠났다.
이 차에는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 by wire)라고 하는 전자식 자동변속기가 국내 최초로 장착됐으며, 사고 당시 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움직이지 못했던 이유도 이 장치에 오류가 생겨 기어를 중립으로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차량은 1년간 유효한 금속제 임시 번호판이 장착돼 있으며, 이에 미뤄보아 소비자에게 전달 될 차량은 아니고, 현대기아차 내부에서 사용되는 임시 운행 차량으로 보인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7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청 앞 관세청 방향으로 가던 기아 K9이 도로 2차선에서 그대로 멈춰서 주변에 정체가 발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들 2명이 차에 타고 있었고, 기아차 긴급출동 서비스가 출동했지만 차량이 멈춰 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견인차량에 차를 싣고 자리를 떠났다.
이 차에는 시프트-바이-와이어(Shift by wire)라고 하는 전자식 자동변속기가 국내 최초로 장착됐으며, 사고 당시 차를 도로 가장자리로 움직이지 못했던 이유도 이 장치에 오류가 생겨 기어를 중립으로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차량은 1년간 유효한 금속제 임시 번호판이 장착돼 있으며, 이에 미뤄보아 소비자에게 전달 될 차량은 아니고, 현대기아차 내부에서 사용되는 임시 운행 차량으로 보인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아차 K3 실내 살펴보니…프라이드·K5 사이서 고민했나·기아차 K9, 출시 9일만에 중고차 등장…"350만원 저렴해"·[단박 시승기] 기아 K9…미끄러지는 듯한 속도감, 믿어지지 않을 정도·[영상] 기아차 K9 광고, BMW·벤츠 노리고 '호랑이 굴 간다'·기아차 K9 직접 본 외국인 기자…"BMW 지겨워, K9이 낫다"·현대차 정몽구 회장, K9 타보니 높아진 기술력 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