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했던 전직 조직폭력배가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7일 이병헌 전 여자친구와 짜고 임신중절수술 진단서가 있다”며 이병헌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한 혐의로 장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모씨는 이병헌에게 9시 뉴스에 나갈 일이다. 변호사를 통해 혼인빙자간음죄 등으로 법원에서 재판을 받도록 하겠다”며 겁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장모씨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여자친구였던 캐나다 국적의 체조선수 권모씨로부터 이병헌에 대한 불만을 듣고 이를 이용해 금품을 뜯어낼 것을 강병규와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기소된 장모씨는 권모씨의 휴대전화로 이병헌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했지만 이병헌 측이 만남을 거부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