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임신·수유 중에 처방 피해야 할 약물은?
입력 2012-05-17 11:40 


제일병원이 산과 진료의 노하우를 토대로 개원의들에게 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3일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2012 산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개원의를 비롯한 250여 명의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공의들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는 임신·수유 중 처방 가능한 약물 및 피해야 할 약물, 미세영양소(micronutrients) 복용, 습관성 유산의 처치 등 개원가에서 쉽게 접하지만 명료한 답변이 어려웠던 주제들에 대한 조명이 이뤄졌다.
또한 산과 진료의 필수적인 초음파의 기본 내용 및 다태임신 시 확인해야 할 초음파 항목, 초음파 이상 소견으로 제일병원에 의뢰된 상담실례를 살펴보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더불어 현재 다운증후군 진단의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체혈청에서 태아 DNA를 이용한 최신 검사법은 물론, 임신 중 비정상 자궁경부세포진검사(PAP smear) 결과 시 상담과 처치, 인권분만과 안전분만의 가이드라인, 산후출혈 시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응급치료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김재욱 병원장은 제일병원은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개원 반세기 동안 오직 한 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산과 워크숍은 물론 다양한 연수교육을 통해 개원의들과 함께 제일병원의 진료 노하우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산부인과 강인수, 양재혁 교수, 영상의학과 이영호 교수를 비롯해 박문일 한양의대 교수, 김종화 성균관의대 교수, 김사진 가톨릭의대 교수, 김세광 연세의대 교수, 이필량 울산의대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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