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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포토] 고영욱,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입력 2012-05-15 13:55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고영욱이 15일 오후 서울 원효동 용산 경찰서에 재소환 됐다.
이날 용산 경찰서에 출두한 고영욱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라는 말을 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이 15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재소환 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보강수사를 거쳐 추가증거를 확보한 뒤 이번주 내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앞서 고영욱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보강수사를 지시해 재소환을 결정했다. 경찰은 고영욱과 피해자인 A양(18) 측의 성관계에 대한 강제성 여부 및 이에 관한 엇갈린 진술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한 시기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연예인 지망생 A양에게 연예기획사와 다리를 놓아주겠다며 접근해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A양에게 술을 먹인 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어 지난달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A양을 간음한 혐의를 받고있다.
사건 이후 고영욱은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A양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고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이현지 기자/mksport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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