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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200년된 파라오상 옮겨져
입력 2006-08-25 10:37  | 수정 2006-08-25 10:37
이집트에서 약 3천 200백년된 파라오상이 오염을 피해 옮겨졌습니다.
주장훈 기자가 이밖의 해외 화제를 보도합니다.


람세스 2세 상이 카이로 람세스 광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람세스 광장의 명물이 떠나기 직전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시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습니다.


125톤의 이 거대한 석상은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대기 오염이 극심한 이 곳을 떠나 카이로 외곽, 기자의 피라밋 분지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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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피델 카스트로 쿠바 최고 지도자와 그의 유일한 아내였던 미르타 디아스 발라르트가 다시 만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 40년간 스페인에 살던 카스트로의 옛 사랑 미르타가 아들 피델리토를 만나기 위해 조용히 쿠바로 돌아왔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미르타는 지난 1948년 카스트로와 결혼해 아들 피델리토를 낳았으며 55년 이혼한 후 재혼해 지난 59년부터 스페인에서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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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납치된 소녀가 8년만에 멀쩡하게 살아 돌아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98년 3월 등교길에 한 남자에 의해 납치된, 당시 10살이었던 나타샤 캄푸쉬양은 납치범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했습니다.

동네의 이웃에게 도움을 청한 캄푸쉬양은 곧 경찰들에게 인도됐고 납치범인 볼프강 프릭로필씨는 소녀가 탈출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인근 철로에서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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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컴퓨터 제조업체 애플사가 과열과 화재위험을 이유로 소니의 노트북 컴퓨터용 배터리 180만개에 대해 리콜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배터리 과열 신고 9건이 접수됨에 따라 소니가 제작한 노트북용 배터리의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델 컴퓨터도 두 주 전 부터 소니의 노트북 배터리 410만개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어 소니는 잇단 악재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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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구선수권 중국과 슬로베니아의 예선 마지막 경기.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슬로베니아가 득점해 패색이 짙던 중국, 가드 왕시펑이 급하게 드리블해서 던진 3점슛이 성공합니다.

3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중국은 푸에르토리코, 슬로베니아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점차에서 앞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리투아니아도 브라질을 누르고 조 3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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