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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양현석 “서태지, 스토커 같았다”
입력 2012-05-15 00:52 

[매경닷컴 MK스포츠 길미영 기자]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양현석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결성된 뒷이야기를 밝혔다.
MC들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결성 배경을 묻자 양현석은 서태지를 처음 만난 건 무도회장”이라며 서태지가 나에게 춤을 배우기 위해 말을 걸었다”며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서태지에게 3개월 치 450만원의 레슨비를 받고 춤 강습을 시작했다”며 그런데 군대 영장이 나와 의도치 않게 돈을 환불해 주지 않고 연락을 끊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춤을 못 추게 되자 몸이 안 좋아져서 약 8개 월 만에 의가사 제대를 했다”며 제대 후 집 청소를 하다가 조그마한 수첩을 발견했는데 서태지 씨 연락처가 있더라. 그걸 보고 다시 연락을 했다”고 운명적이었던 서태지와의 재회를 전했다.
그는 이후 서태지 씨가 먼저 팀을 하자고 제의를 했다”며 이주노 씨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데뷔 한 달 전에 영입하게 됐다”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의 탄생 과정을 밝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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