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초반 나란히 불운에 시달리던 최고투수 류현진과 윤석민이 실력으로 정면돌파하며 본격적인 자존심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거포로 변신한 강정호는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가장 먼저 10호 고지를 밟았습니다.
프로야구 화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민의 예리한 슬라이더에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돕니다.
타구에 맞고도 1피안타 완봉승.
득점 지원은 1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류현진은 주 무기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자들을 무장해제시킵니다.
동료들이 모처럼 7점이나 뽑아 줬지만 1실점도 아깝습니다.
윤석민과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내면서 본격적인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윤석민이 방어율에서 한발 앞서나가자 류현진은 탈삼진으로 크게 따돌립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KIA 투수
- "방어율 타이틀은 작년부터 욕심 난다고 말씀드렸는데, 꼭 지키고 싶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투수
- "목표를 바꾼 건 하나도 없고, 이제부터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승도 날 것 같고."
라이벌 정성훈이 보는 앞에서 9호 홈런을 쳤던 강정호.
SK 최정이 쫓아오자 9회 초 투아웃 동점 홈런으로 SK 벤치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밟은 강정호는 신흥 거포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스트라이크 선언으로 경기를 끝냈다가 오심을 인정하고 선수를 다시 불러들인 심판.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몸에 맞는 볼이라고 양심선언 한 선수.
하지만,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득점 장면에서의 진실은 카메라만 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초반 나란히 불운에 시달리던 최고투수 류현진과 윤석민이 실력으로 정면돌파하며 본격적인 자존심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거포로 변신한 강정호는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가장 먼저 10호 고지를 밟았습니다.
프로야구 화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민의 예리한 슬라이더에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헛돕니다.
타구에 맞고도 1피안타 완봉승.
득점 지원은 1점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류현진은 주 무기 체인지업으로 롯데 타자들을 무장해제시킵니다.
동료들이 모처럼 7점이나 뽑아 줬지만 1실점도 아깝습니다.
윤석민과 류현진이 완벽한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내면서 본격적인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
윤석민이 방어율에서 한발 앞서나가자 류현진은 탈삼진으로 크게 따돌립니다.
▶ 인터뷰 : 윤석민 / KIA 투수
- "방어율 타이틀은 작년부터 욕심 난다고 말씀드렸는데, 꼭 지키고 싶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 투수
- "목표를 바꾼 건 하나도 없고, 이제부터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승도 날 것 같고."
라이벌 정성훈이 보는 앞에서 9호 홈런을 쳤던 강정호.
SK 최정이 쫓아오자 9회 초 투아웃 동점 홈런으로 SK 벤치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가장 먼저 10홈런 고지를 밟은 강정호는 신흥 거포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스트라이크 선언으로 경기를 끝냈다가 오심을 인정하고 선수를 다시 불러들인 심판.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몸에 맞는 볼이라고 양심선언 한 선수.
하지만,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득점 장면에서의 진실은 카메라만 알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