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천여 명이 동시에 자전거를…'세계 신기록'
입력 2012-05-14 03:49  | 수정 2012-05-14 08:37
【 앵커멘트 】
콜롬비아에서 1천여 명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실내 자전거를 타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수백 쌍의 노부부가 '제2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실내 자전거를 각자 한 대씩 차지한 사람들이 콜롬비아의 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들은 일제히 자전거에 올라 경쾌한 몸동작과 함께 페달을 밟습니다.

무려 1천96명의 참가자는 가장 많은 사람이 한 데 모여 고정식 자전거를 탄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인터뷰 : 해넌 / 세계 기네스 협회 관계자
- "이전에는 미국 미네소타에서 1,052명이 함께 탄 게 최고 기록이었어요."

결혼식 복장을 갖춰 입은 커플 수백 쌍이 모여 있습니다.


신랑·신부의 평균 연령은 60세.

중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자녀로부터 서양식 결혼식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 받은 부부들입니다.

▶ 인터뷰 : 자오위 / 최고령 신랑
- "내 젊은 시절의 꿈을 이루게 해준 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실제처럼 실감 나는 거대 개미 조형물이 전시관 외벽을 뒤덮었습니다.

쿠바의 국제 미술 전시회, 아바나 비엔날레가 열리는 전시관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43개국에서 온 180여 명의 예술가가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대중과 만났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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