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재는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 박진영 편에 출연해 1승을 기록했다. 이날 2AM의 ‘이 노래를 선곡해 부른 신용재는 미리 준비한 영상과 함께 노래를 불러 한 편의 뮤직 비디오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마자, 여성 관객들의 탄성 소리가 들려왔고 알리, 린, 이해리 등 여성 출연자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눈물을 멈추지 못하던 알리는 방송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알리는 "원래 100번을 들으면 100번을 울 수밖에 없는 곡"이라며 "신용재가 노래 소화를 너무 잘해줘서 안 울 수 없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의 노래가 끝나고 박진영 역시 이 노래와 신용재군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눈물이 나오려는 걸 억지로 겨우 참았다. 감동적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이날 영광의 1승을 거두며 폭풍 호응을 받았지만 결국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인 알리에게 밀리고 말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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