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장훈, ‘김원준보다 찌질한 캐릭터’로 넝굴당 깜짝 출연
입력 2012-05-12 21: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12일 방송된 KBS2 ‘넝쿨째굴러온당신에 김장훈이 김원준의 친구로 깜짝 출연해 웃음을 안겼다.
흘러간 가수 장훈(김장훈 분)은 같은 처지의 윤빈(김원준 분)의 옥탑방에 마주 앉아 잘나가던 시절의 화려함을 추억한다. 제 코가 석자인 장훈은 오지랖 넓게 윤빈의 재기를 위한 가지각색 아이디어를 쏟아내더니 이런 형이 어디있냐”며 흐뭇해한다.
이때 아래층에 사는 일순(양정아 분)이 올라와 윤빈을 찾는다. 장훈이 누구냐”고 묻자 윤빈은 내 팬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일숙을 향해 이 형 누군지 아시죠”라고 묻는다.
당황한 일숙은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김...”이라고 운을 뗀 뒤 한참을 머뭇거린다. 이어질 민망할 상황을 예감한 장훈은 그래 나 김장훈이다. 그 정도면 다 맞춘거다”라고 애써 웃음을 터뜨린다.

그제야 감이 온 일숙은 아 그 ‘독도는우리땅 부르신 분”이라며 만회를 위해 애쓴다. 하지만 장훈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는다.
한숨을 쉰 장훈은 두 번은 못 참겠다는 듯 나는 ‘나와같다면과 ‘세상이우리를속일지라도를 부른 김장훈이다”라며 독도는우리땅은 김광태가 부른거 아니냐”고 쏘아 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mksport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