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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오연서, 강민혁에 술주정하며 “감히 날 차?”
입력 2012-05-12 21:40  | 수정 2012-05-12 21: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정 기자] 1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말숙(오연서 분)이 세광(강민혁 분)으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은 뒤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날 태어나서 처음 실연을 당해 마음이 아팠던 말숙은 술에 잔뜩 취해 세광에게 전화를 걸어 감히 날 차? 이게 말이 돼?”라고 화를 낸다.
세광은 나 취해서 전화하는 거 딱 질색이다”라며 잘라 말하고, 감정이 복받친 말숙은 후회하고 있지? 나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야”라고 전한다.
술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집 앞에 머물던 말숙은 아버지 장수(장용 분)에게 나 진짜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 좋아했다. 남자한테 돈 써도 안 아까운적 처음이다”며 세광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다.
앞서 세광의 친구가 말숙에게 보낸 문자로 세광은 본의 아니게 말숙에게 이별을 통보했지만 끝내 단호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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