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스타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전설로 출연한 가운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무대를 책임진 린은 오늘을 끝으로 ‘불후의 명곡2를 잠시 떠나게 됐다”며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박진영 오빠 앞에서 그의 노래를 부르게 돼 기쁘다. 실수 없는 무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무대인만큼 그녀의 무대는 놀라웠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댄스 곡인 ‘BAD GIRL, GOOD GIRL' 을 편곡해 선보인 린은 첫 무대를 완벽한 가창력으로 꾸몄다. 특히 가사의 내용을 살려, 노래 중간에 아, 짜증나”라는 애드리브를 해 박진영을 비롯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슬럼프를 딛고 일어선 성훈 역시 남다른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를 피아노 선율과 함께 선보인 그는 탁월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압도했다. 결국 그는 이날 비장의 댄스까지 선보이며 1승을 거둬 불운의 늪에서 벗어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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