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체육인 한자리에…'화합의 꽃' 피워
입력 2012-05-12 18:09  | 수정 2012-05-12 21:22
【 앵커멘트 】
생활체육인들의 축제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각 팀들은 지역의 명예를 건 승부를 벌이며 화합의 꽃도 피우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전국 생활체육인들이 대전에 모였습니다.

장애인들은 휠체어에 탄 채 재빠른 손놀림으로 탁구경기를 이어갑니다.

불편한 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합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탁구 참가자
- "모여서 운동하는 게 참 즐겁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만든 조각 같은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지역의 명예를 건 한판 대결 속에서 새 친구도 사귑니다.

▶ 인터뷰 : 기해남 / 보디빌딩 참가자
- "즐기면서 그다음에 또 같이 건강해가는 것을 공유하면서 여기서 사람을 만나고 행복을 추구하고…."

동호인 활동으로 갈고 닦은 축구 실력은 프로선수 못지않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올해 대회에는 모두 56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6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배드민턴과 탁구 등 10개 종목에는 일본 생활체육 동호인도 함께했습니다.

▶ 인터뷰 : 우에마츠 / 배드민턴 참가자 (일본)
- "평소 잘 알 수 없던 한국을 스포츠를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대 최대규모인 이번 생활체육 대축전을 통해 체육인들은 건강을 지키며 화합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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