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암엑스포는 국내 최고 명의들에게 가장 정확한 최신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암 치료를 선도하는 병원과 관련기관들이 준비한 21개 건강강좌는 엑스포가 열리는 사흘 동안 암 환자와 환자 가족, 그리고 건강 유지와 증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풍성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는 온라인 접수만으로 참여가 가능해 상당수 강좌가 이미 마감되는 등 대회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 건강강좌만 들어도 5대암 이긴다!
올해 강좌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5대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을 유명 의료진의 강의로 풀어내 더욱 흥미롭다.
5대암 강의는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1시 이효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부인암 강의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2강의실에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남소암 등 부인암의 종류에 따라 다른 증상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치료법은 장아람 순천향대병원 방사선종약학과 교수가 암치료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사이버나이프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간암센터 김윤준 교수의 간암치료에 대한 강의도 첫날 진행됐다. 김 교수는 오후 4시부터 1강의실에서 간세포암의 적절한 치료법 선택에 대해 강의했다. 우리나라는 간암의 원인이 대부분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만성 간질환이거나 일부 만성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간암 치료법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둘째 날인 11일에는 유방암 세계 100대 명의로 꼽히는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유방암을 슬기롭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여성 청각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조기발견 완치율이 90%가 넘는 유방암의 발생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예방법뿐만 아니라 조기진단을 위한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들려줬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대장암 강의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양병원 양형규 의료원장이 맡았다. 1강의실에서 진행된 양 원장의 강의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늘어가는 대장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150명 정원 강의장에 200여명의 청강객이 몰렸다. 대장암의 발생과정과 위험인자, 부위별 증상과 병기부터 가장 확실한 대장암의 예방법까지 대장암에 관한 핵심 정보를 풀어냈다.
같은 시각 2강의실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위암의 직접적인 발병 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장이 진행하는 강의에서는 소화기관에 살면서 위암을 비롯해 위·십이지장 궤양, 만성위염, 위림프종 등과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 위험한 폐암, 뇌종양 환자도 희망이 보인다
모든 암종 중 사망률 1위를 보이는 폐암에 대한 강의도 빼놓을 수 없다. 첫날인 10일 오후 1시 1강의실에서는 폐암 권위자로 잘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폐암센터 소장 김상위 교수가 진행성 폐암의 항암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폐암의 대부분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며,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재발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표적치료제의 도입으로 생존기간의 향상을 보이고 있어 김상위 교수는 이 강좌에서 폐암 치료의 역사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1시 1강의실에서도 이재웅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흡연의 해악과 폐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뇌에 발병하는 암인 뇌종양에 대한 강의도 열렸다.조영현 서울아산병원 뇌종양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11일 오전 11시 1강의실에서 막연히 두려운 질환으로만 느끼는 뇌종양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같은 시각 2강의실에서는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곽철 서울대학교암병원 비뇨기전립선암센터 교수는 골반 깊은 곳에 위치해 암이 발생해도 겉으로 보이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전립선암을 바로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강의해 남성 청강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우리나라 암발병룰 1위로 올라선 갑상선암 강의도 진행됐다. 이용식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10일 오후 4시 2강의실에서 위암을 제치고 암발병률 1위자리를 꿰찬 갑상선암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 암 최신 치료경향과 암환자 건강 생활법도 유명 의료진 강의로!
국제 암엑스포에서는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좌도 속속 진행됐다. 이창걸 연세의료원암센터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10일 오후 2시 30분 1강의실에서 암 치료의 한 축인 방사선 치료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열였다. 참관객들은 토모테라피와 라이낙 등 최신 방사선치료는 물론, 방사선치료시 유의사항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대한온열암연구회에서는 11일과 오후 2시 30분 이두연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김윤환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암센터 교수의 강의로 암 세포만 찾아 없애는 온열암 치료인 온코써미아 치료법을 들려줬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온열 치료의 적용 및 개선 사례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전이재발암 특화로 잘 알려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최일봉 인천성모 가톨릭전이재발암병원장이 직접 ‘암 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해 큰 인기를 끌었다. 11일 오후 1시에는 선우윤영 한의학과 교수가 많은 암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양한방 협진을 통한 암치료 정보를 제공했다.
암환자들은 의학적인 완치판정을 받은 뒤에도 끊임없이 관리가 필요한 만큼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들이 준비한 생활 속 치료에 대한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1일 오후 4시 ‘암 다 나았는데 어떻게 살지?를 주제로 이정권 가정의학과 교수의 암 치료 뒤의 건강한 생활법 강의를 선보였다. 12일 11시에는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교수가 알면서도 간과하는 암 예방 생활수칙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정경해 종양내과 교수가 암 환자들 두려워하는 이차암의 예방과 건강한 생활법에 대한 강의롤, 세브란스병원은 김형미 영양팀장이 잘만 먹어도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식이요법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이 밖에 유니베라는 샘병원 박상은 의료원장의 강의를 통해 만병의 근원인 대사증후군을 이기는 법을, 연세사랑병원은 무릎이 아픈 환자들을 위해 초 중기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를 소개해 높은 연령대의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
◆ 건강강좌만 들어도 5대암 이긴다!
올해 강좌는 한국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5대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을 유명 의료진의 강의로 풀어내 더욱 흥미롭다.
5대암 강의는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1시 이효표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부인암 강의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2강의실에서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남소암 등 부인암의 종류에 따라 다른 증상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치료법은 장아람 순천향대병원 방사선종약학과 교수가 암치료의 희망이라고 불리는 사이버나이프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간암센터 김윤준 교수의 간암치료에 대한 강의도 첫날 진행됐다. 김 교수는 오후 4시부터 1강의실에서 간세포암의 적절한 치료법 선택에 대해 강의했다. 우리나라는 간암의 원인이 대부분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만성 간질환이거나 일부 만성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간암 치료법의 선택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둘째 날인 11일에는 유방암 세계 100대 명의로 꼽히는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유방암을 슬기롭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여성 청각객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조기발견 완치율이 90%가 넘는 유방암의 발생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예방법뿐만 아니라 조기진단을 위한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정보를 들려줬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대장암 강의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양병원 양형규 의료원장이 맡았다. 1강의실에서 진행된 양 원장의 강의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늘어가는 대장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듯 150명 정원 강의장에 200여명의 청강객이 몰렸다. 대장암의 발생과정과 위험인자, 부위별 증상과 병기부터 가장 확실한 대장암의 예방법까지 대장암에 관한 핵심 정보를 풀어냈다.
같은 시각 2강의실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위암의 직접적인 발병 요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장이 진행하는 강의에서는 소화기관에 살면서 위암을 비롯해 위·십이지장 궤양, 만성위염, 위림프종 등과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 위험한 폐암, 뇌종양 환자도 희망이 보인다
모든 암종 중 사망률 1위를 보이는 폐암에 대한 강의도 빼놓을 수 없다. 첫날인 10일 오후 1시 1강의실에서는 폐암 권위자로 잘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폐암센터 소장 김상위 교수가 진행성 폐암의 항암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폐암의 대부분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며,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재발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표적치료제의 도입으로 생존기간의 향상을 보이고 있어 김상위 교수는 이 강좌에서 폐암 치료의 역사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1시 1강의실에서도 이재웅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흡연의 해악과 폐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뇌에 발병하는 암인 뇌종양에 대한 강의도 열렸다.조영현 서울아산병원 뇌종양센터 신경외과 교수는 11일 오전 11시 1강의실에서 막연히 두려운 질환으로만 느끼는 뇌종양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같은 시각 2강의실에서는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곽철 서울대학교암병원 비뇨기전립선암센터 교수는 골반 깊은 곳에 위치해 암이 발생해도 겉으로 보이지 않고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전립선암을 바로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강의해 남성 청강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우리나라 암발병룰 1위로 올라선 갑상선암 강의도 진행됐다. 이용식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는 10일 오후 4시 2강의실에서 위암을 제치고 암발병률 1위자리를 꿰찬 갑상선암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 암 최신 치료경향과 암환자 건강 생활법도 유명 의료진 강의로!
국제 암엑스포에서는 암 치료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강좌도 속속 진행됐다. 이창걸 연세의료원암센터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10일 오후 2시 30분 1강의실에서 암 치료의 한 축인 방사선 치료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열였다. 참관객들은 토모테라피와 라이낙 등 최신 방사선치료는 물론, 방사선치료시 유의사항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고 만족해 했다.
대한온열암연구회에서는 11일과 오후 2시 30분 이두연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김윤환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암센터 교수의 강의로 암 세포만 찾아 없애는 온열암 치료인 온코써미아 치료법을 들려줬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도 온열 치료의 적용 및 개선 사례와 재활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전이재발암 특화로 잘 알려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최일봉 인천성모 가톨릭전이재발암병원장이 직접 ‘암 환자는 암으로 죽지 않는다는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해 큰 인기를 끌었다. 11일 오후 1시에는 선우윤영 한의학과 교수가 많은 암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양한방 협진을 통한 암치료 정보를 제공했다.
암환자들은 의학적인 완치판정을 받은 뒤에도 끊임없이 관리가 필요한 만큼 우리나라 최고 대학병원들이 준비한 생활 속 치료에 대한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1일 오후 4시 ‘암 다 나았는데 어떻게 살지?를 주제로 이정권 가정의학과 교수의 암 치료 뒤의 건강한 생활법 강의를 선보였다. 12일 11시에는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교수가 알면서도 간과하는 암 예방 생활수칙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정경해 종양내과 교수가 암 환자들 두려워하는 이차암의 예방과 건강한 생활법에 대한 강의롤, 세브란스병원은 김형미 영양팀장이 잘만 먹어도 암을 이길 수 있다는 식이요법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이 밖에 유니베라는 샘병원 박상은 의료원장의 강의를 통해 만병의 근원인 대사증후군을 이기는 법을, 연세사랑병원은 무릎이 아픈 환자들을 위해 초 중기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를 소개해 높은 연령대의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