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제암엑스포2012]식약청, 올바른 의약품 정보 제공
입력 2012-05-12 13:07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의약품의 엄격한 심사과정과 임상시험의 안전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식약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암엑스포에서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식약청의 심사과정과 의약품 임상시험의 안전성 그리고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약청은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인 식약청의 심사를 거친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 ▲의약품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방법 ▲올바른 의약품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품 도서관을 알렸다.
특히 신약이 개발됐을 경우 이뤄지는 의약품 임상시험의 경우 암 환자나 가족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이지만 대다수는 임상시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

대다수 암환자나 가족들은 자신의 질병 상태와 무관한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를 원하거나 임상시험 참여 제안을 받은 후 강한 거부감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임상시험에 대해 인식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정혜주 식약청 과장(종양약품과)은 암 환자나 가족들은 다급한 마음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전혀 무관한 임상시험에 참여하길 원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임상시험 참여 제의를 받고 자신이 실험대상이 됐다고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임상시험 수준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를 결정한다면 대체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올바른 신약 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과 신약 개발을 위해 어떤 지원 방법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참관객들에게 설명했다. 실제 식약청 부스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식물성 생약 성분을 신약으로 제조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문의가 하루 수건씩 있었다.
정 과장은 암엑스포를 통해서 다양한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내 임상시험 능력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임상시험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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