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앞서 토니 안은 자신의 부족한 체력을 탓하며 얼굴색을 밝히고 화면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채식을 선택했는데,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 결국 세끼 고기로 식단을 바꿨다”라고 숨은 노력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최상의 무대는 아닐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짝이는 모자를 쓰고 등장한 토니 안은 ‘DJ와 함께 춤을에 맞춰 재치 넘치는 동작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살린 차차차를 선보였다. 아이돌 시절 죽지 않은 댄스실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이고 난이도 높은 덤블링까지 해보이며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심사위원 송승환은 원조 아이돌로서의 품의를 잃지 않으면서도 흥겨움을 살린 무대”라고 호평했다.
알렉스김 역시 리듬감이 상당히 좋았다”며 하반신의 강한 움직임이 상반신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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