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항암 식단' 그때그때 달라요!
입력 2012-05-11 20:02 
【 앵커멘트 】
음식이 곧 약이라고 합니다.
음식만 잘 먹어도 병을 잘 다스릴 수 있다는 건데요, 암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함암식단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암 엑스포' 에서 열린 항암 식단 쿠킹쇼, 김경진 기자와 함께 둘러보시죠.
김경진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위암 환자에게는 소화를 돕기 위해 더 잘게 다지고, 쌀알을 퍼지게 요리합니다.

냄새에 민감한 암환자를 위해 잡내를 제거하는 와인도 넣습니다.

'국제 암 엑스포'에서 열린 '항암식단 쿠킹쇼'에서 위암 수술 환자를 위해 소개된 양송이 리조또 조리법입니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식생활입니다.

암 진단 후 극단적으로 고기나 생선 등 단백질 음식을 거부하고, 채식을 선택하는 환자가 많지만, 이는 오히려 식단의 균형을 깨뜨리는 나쁜 식습관입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영양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영양관리를 다르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김형미 /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 "과일이나 야채와 같은 고섬유소식을 충분히 드셔서 전체적으로 식사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방 시기에는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소를 자주 먹고, 항암 치료 시기에는 육류를 섭취해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줍니다.

수술 후에는 약해진 소화기관에 자극을 줄이도록 죽으로 된 식단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김경진 / 리포터
- "암 예방과 치료, 수술 후와 같이 시기별로 나눈 적절한 식단으로 꾸준히 암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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