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예계 진출' 명목 수천만 원 가로챈 50대 구속
입력 2012-05-11 18:46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보석을 선물하거나 연예계에 진출시켜 주겠다고 속여 감정비와 오디션 준비비용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으로부터 모두 17차례에 걸쳐 5천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오디션 준비 비용을 주면 연예계에 진출시켜 주겠다'고 속여 유흥업소 여종업원 2명으로부터 모두 726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지명수배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2천 원짜리 큐빅 50개를 다이아몬드라고 속여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에게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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