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자가 1300%라니…사채 늪에 빠진 서민들
입력 2012-05-11 16:14  | 수정 2012-05-11 16:14
사채를 소재로 한 영화 <화차>! 빚 독촉을 하는 사채업자의 압박에 못 이겨 살인까지 일삼게 되는 주인공은 더 이상 영화 속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대 학생은 물론, 임산부에게까지 행해지는 대부업체들의 협박과 폭언!
계속되는 피해에 결국 정부는 불법대부업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금융기관에서도 저마다 저이율의 서민금융제도를 내놓고 있지만 과연 사람들은 불법대부업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1000%가 넘는 이자와 강압적 추심, 일상생활은 물론 서민들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불법대부업체들의 횡포! 사금융의 덫에 걸린 서민들, 시사기획 맥에서 고발한다.
정부가 ‘사금융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보름만에 1만5000여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그런데 취재 결과 피해자 이들 피해사례 가운데 바꿔드림론 같은 저금리 서민금융제도로 갈아탈 수 있는 경우는 단 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늬만 서민금융이 난립할 뿐 사금융 피해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이고 어떻게 불법 사금융 피해자들을 구제할 것인가?

최은수 기자 / eunsoo@mk.co.kr
<<시사기획 맥 12일(토) 밤 10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