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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전노민, 레전드급 변장 ‘탈출의 귀재’ 등극
입력 2012-05-11 14:52 

배우 전노민이 변신의 카리스마를 뿜어내 화제다.
KBS의 상반기 야심대작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독립군 목담사리 역을 맡은 전노민은 승려에서 신부까지 변신의 종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목담사리는 여자주인공 목단(진세연)의 아버지로, 온갖 변장을 통해 레전드급 탈출 이력을 갖고 있는, 그야말로 변장의 귀재다. 또한 위기 때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뛰어난 무술 실력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나라를 위해 딸 목단과 떨어져 신출귀몰하고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부정을 갖고 있는 아버지이기도 하다.
목담사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전노민은 온유한 외모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강렬한 눈빛과 액션으로 무장했다. 촬영장에서도 틈틈이 무술팀과 합을 맞춰보며 보다 섬세한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각시탈 제작진은 목담사리가 워낙 신출귀몰한 인물이라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줘야 하는데, 전노민이 열혈 연습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목담사리는 나라를 위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딸을 향한 그리움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각시탈은 우리 시대 최고의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사실만으로도 대형 화제를 모은 블록버스터급 대작이다. 한국 드라마 환경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2월부터 촬영에 돌입하여 방영 시작 전 많은 촬영분을 확보, 더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시원한 한방을 선사할 한국적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은 물론이고,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의 길을 택하게 된 강토(주원), 그에게 목숨도 불사한 사랑을 보내는 여인 목단(진세연),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슌지(박기웅)의 애절한 멜로가 어우러져 기대 이상의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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