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포르쉐 소형 SUV ‘마칸’ 스파이샷…카이엔 잇는 초강력 SUV
입력 2012-05-11 11:40 
포르쉐의 소형 SUV 모델인 마칸(Macan)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위장막을 쓰고 도로를 주행하는 마칸의 모습을 공개했다. 마칸은 포르쉐의 소형 모델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당초 마칸은 카이엔 주니어라는 의미의 카윤(Cajun)으로 불렸으나 정식 차명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으로 정해졌다.

마칸은 아우디 Q5와 플랫폼 공유를 통해 생산될 예정이며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같이 5도어 모델과 3도어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칸이 출시 될 경우 아우디 Q5, 레인지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 벤츠 GLK, BMW X3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중 포착된 포르쉐의 소형 SUV 마칸

마칸에는 3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급 V6 터보엔진이 장착된다. 상시사륜구동 시스템과 7단 PDK 기어박스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초 미만이다.

또, 2.4리터급 4기통의 수평대항 엔진과 2.0리터급 터보 엔진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마케팅 세일즈 부사장 베른하르트 마이어는 신차에 대해 마칸은 포르쉐 스포츠카의 요소와 장점을 모두 담은 진정한 포르쉐가 될 것”이라며 카이엔과 함께 성공가도를 달릴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행 중 포착된 포르쉐의 소형 SUV 마칸

포르쉐는 내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연간 약 5만대 가량의 마칸을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유럽에서 판매된다. 마칸의 가격은 3만5000파운드(약 5177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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