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리비 내라" 노점상 돈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2-05-11 10:55 
노점상들에게 관리비 명목으로 매달 돈을 갈취한 노점협회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노점협회 지부장 39살 강 모 씨 등 7명을 붙잡아 이 중 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강 씨 등은 지난 2009년에 노점협회를 조직한 뒤 협회비 명목으로 노점상 43명으로부터 월 4만 원씩 챙기는 등 6천 9백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2009년 6월에 노점상 활성화 대책으로 서대문구청에서 실시한 '이대특화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노점협회를 조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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