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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2` 공포의 대상, 밴드 피아 마침내 출격
입력 2012-05-11 10:10  | 수정 2012-05-11 10:31

밴드 피아(PIA)가 KBS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2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12일 방송되는 '탑밴드2'는 지난 주에 첫 방송에 이어 트리플 토너먼트 방식의 예선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출연한 거의 모든 밴드들의 경계를 했던 밴드 피아가 12일 방송에서 처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시청자들과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주 방송 예고편에서 '탑밴드'에 출전한 밴드들은 "피아 만큼은 예선에서 만나고 싶지 않다" "중학교 때 부터 좋아했던 밴드인데" "피아가 제일 두렵다"는 등 솔직하게 피아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분은 피아의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피아를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피아는 '탑밴드2'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다.
피아는 '탑밴드2' 출전 각오를 전하며 밴드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라는데 있다. ‘TOP 밴드가 우리 대중음악에서 록 음악이라는 불모지를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면 더 다양한 밴드들이 그 토양아래 뿌리를 내리고 꽃피워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장르적으로 같은 밴드 음악이라고 해도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만큼 피아의 음악적인 색깔을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지원 배경을 밝혔다.

또 록 뿐 아니라 어떤 장르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든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TOP밴드2를 통해 단순히 밴드들의 실력 경쟁이 아닌 밴드 씬 전체가 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1998년 부산에서 결성된 5인조 록 밴드 피아는 현재까지 총 5장의 정규앨범과 한 장의 EP 앨범을 발매하며 단 한 번의 멤버교체 없이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일찌감치 가까운 일본과 대만 등에서 투어공연을 펼치며 해외 활동을 활발히 진행,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인정받아 왔다.
또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정규 5집 앨범 ‘팬타그램은 안정감 있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로 평단과 음악 팬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최근엔 데뷔 후 첫 정통 일렉트로닉 앨범 '세인트 라일락(St.LILAC)' 발표 하였다.
한편 피아의 예선전 모습을 볼 수 있는 '탑밴드2'는 12일 오후 11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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