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성 독극물 사건…농약 구매자 1,500명 수사
입력 2012-05-10 12:05 
지난달 충남 홍성군 배양마을에서 발생한 간이 상수도 독극물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농약구매자와 CCTV를 확보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저수조에서 발견된 농약과 일련번호가 같은 농약을 구입한 천5백 명을 파악해 구입목적과 사용처 등에 대해 심층 면접을 진행 중이며, 마을 주민 50여 가구에 대해 2차 탐문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범행현장 접근로 등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며, 주민들을 상대로 마을간 이해관계와 교류현황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결과 저수조에서 수거한 농약병과 바닥에서 채취한 잔류물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됐지만, 저수조 배수구와 배양마을 농가에서 채취한 물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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