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심재철 새누리당 당 대표 후보 "국민 감동의 정치를 해 보이겠다"
입력 2012-05-10 11:28  | 수정 2012-05-10 11:31
5월 10일 MBN <뉴스광장>은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과 전화 연결을 해 당대표 출마의 변을 들어보았습니다.

심재철 의원은 "당에는 없는 호남, 운동권, 사회적 약자 라는 키워드를 내가 가지고 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해서 새누리당을 보완 할 수 있다. 이런 보완이 되어야만 연말 대선 승리를 얻을 수 있다." 라고 출마의 변을 내어 놓았습니다.

아래는 방송전문입니다.

<아   래>


Q)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십니까. 심재철입니다.


Q) 이한구 의원의 원내대표선이 당 대표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 그 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원내대표는 원내대표고 그 다음에 또 당대표는 당대표고 특히나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끼리 뽑는 것이지만 당대표는 당원들과 국민들이 함께 뽑기 때문에 성격이 차이가 날 것이라고 봅니다.

Q) 당대표 선거에도 박 심이 작용 할 것이라 보십니까?

- 박 심 이야기를 하지만 별다르게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이라고 보고요. 박 위원장님께서 중립을 선언하고 중립 태도를 가지고 계시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대목들은 별로 올바른 분석은 아닐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심재철 의원께서는 박 심이 있다고 보십니까?

- 사람들이 관측하기에는 언론 상으로는 전제하지만 실제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그 쪽 일을 안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Q) 친 박계로 분류가 되고 있는 이한구 원내대표가 당선이 되었고요. 지금 황우여 후보가 당 대표 물망에 유력하게 오르고 있는데, 친 박 중심의 당권과 당내 운영에 우려의 눈초리가 많은데요?

- 예, 그런 우려가 충분히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실제 투표에서 표를 가진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은 절대 그런 편중된 생각을 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야말로 아주 엄정한 평가를 해 주실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래서 누구를 뽑는 것이 대선 승리에 보탬이 될 것이냐. 한 쪽으로만 치우쳐서는 안 되니까 균형을 꼭 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역시 절묘한 민심의 선택 이렇게 돼서 저 심재철에게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당대표가 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대선 승리를 위한 중립적 입장인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 말씀하신대로 대선승리가 가장 중요한 내용이죠.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당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야겠고 자기희생, 국민 감동의 정치 개혁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만이 아, 새누리당이 바뀌고 있구나. 믿을 만하다.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국회 의원수를 50명이나 파격적인 정책안을 내어놓으셨어요?

- 국회의원 숫자 줄이는 것은 국회의원들한테 맡겨놓으면 절대 안 됩니다. 제 머리 못 깎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선거구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민간 독립기구에 맡기면 선거구를 획정하고 선거구 자체가 숫자로 연결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한 명의 인구가 16만 꼴인데 미국은 60만 명이고 일본은 26만 명입니다. 줄일 수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 한 것입니다.

Q) 50명을 줄인 다는 것은 현재 300명이니까 250명까지 줄인다고 이해를 하면 되겠죠?

- 그렇습니다. 지역구를 줄이고 그에 따른 비례대표도 다소 줄이고 하면 가능합니다.

Q) 이 정책안이 실현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인데요?

- 20대 국회부터 적용이 되어야겠죠. 지금 뽑힌 사람가지고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Q) 지금부터 고민해보고 본격적으로 논의해보겠다?

- 이 부분에 대해서 공론화 하고 지금부터 국민의 여론을 모아나갈 필요가 있는 것이죠.

Q) 마지막으로 당권 도전의 전략 그리고 입장을 부탁드립니다.

- 저는 새누리당이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고 대선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 감동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해서 개혁적인 내용들을 이야기 했고요. 그리고 저한테는 있지만 당에는 없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냐면 제가 새누리당에서는 드믄 호남 출신이고 서울대 총 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 경력이 있고 교통사고로 중도의 장애인이 되었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호남, 운동권, 사회적인 약자 이런 부분은 당에는 없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고 이런 점을 활용해서 분명하게 새누리당을 보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보완이 되어야만 연말 대선승리가 된다. 그래서 제가 앞에 나서서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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