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동참한 병원수가 적어 다행히 우려하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병원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다시 협상에 들어가 막판 타결 가능성도 남겨놓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파업을 앞두고 병원노사가 장장 17시간 가까운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에따라 오늘 아침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파업에 동참한 곳은 전국 112개 지부 가운데 고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등 전국 62개 병원입니다.
해당 병원 환자들은 파업 돌입에 못내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양수민 / 환자보호자
- "환자나 아픈 사람은 신경이 예민해져 있잖아요. 이렇게 시끄럽게 하면 환자들이 불편이 있겠죠."
인터뷰 : 김도순 / 외래진료자
- "정신이 없다니가요. 가뜩이나 몸도 안좋은데 소리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하지만,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 시내 대형병원들은 정상 운영됐고, 지방병원들도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파업에 동참한 병원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는 필수 인력을 배치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편, 병원노조의 파업 돌입에도 불구하고 막판 노사간 대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병원노사 양측은 최저임금과 주5일 근무제 등 상당부분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고, 임금인상 부문에서 다소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병원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추가협상을 벌여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병원노사의 협상결과를 보고 이번 파업으로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직권중재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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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업에 동참한 병원수가 적어 다행히 우려하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병원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다시 협상에 들어가 막판 타결 가능성도 남겨놓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파업을 앞두고 병원노사가 장장 17시간 가까운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의견차이를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에따라 오늘 아침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파업에 동참한 곳은 전국 112개 지부 가운데 고대의료원과 한양대의료원 등 전국 62개 병원입니다.
해당 병원 환자들은 파업 돌입에 못내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양수민 / 환자보호자
- "환자나 아픈 사람은 신경이 예민해져 있잖아요. 이렇게 시끄럽게 하면 환자들이 불편이 있겠죠."
인터뷰 : 김도순 / 외래진료자
- "정신이 없다니가요. 가뜩이나 몸도 안좋은데 소리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하지만, 서울대병원과 삼성의료원 등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 시내 대형병원들은 정상 운영됐고, 지방병원들도 상당수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또, 파업에 동참한 병원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는 필수 인력을 배치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편, 병원노조의 파업 돌입에도 불구하고 막판 노사간 대타협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병원노사 양측은 최저임금과 주5일 근무제 등 상당부분에서 의견 접근을 이뤘고, 임금인상 부문에서 다소간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병원노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추가협상을 벌여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병원노사의 협상결과를 보고 이번 파업으로 환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직권중재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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