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윤식, ‘돈의 맛’ 촬영 중 ‘아찔’ 사고 경험
입력 2012-05-10 09:07 

배우 백윤식이 영화 ‘돈의 맛 촬영 중 큰일을 겪을 뻔 했다.
1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백윤식은 극중 노래 부르는 신을 위해 두 달간 하루 3시간씩 하드 트레이닝을 받았다.
사소한 장면 하나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백윤식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제10곡 ‘휴식(Rast)을 연습했다. ‘휴식은 대학생들이 졸업 작품으로 선택할 때도 꺼려하는 곡.
백윤식은 강도 높은 성악 연습으로 잠시 무산소증이 올 정도였다는 전언. 무산소증은 산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산소부족이 고도에 이르면 의식불명과 경련을 일으키고 이를 방치하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백윤식은 무산소증을 겪었음에도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신을 완벽하게 소화, 임상수 감독과 스태프에게 칭찬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돈의 맛은 17일 개봉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상류층 윤회장(백윤식)과 자신의 돈을 지키기 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피도 눈물도 없는 백금옥(윤여정), 그의 비서로 돈의 맛을 알아가는 주영작(김강우), 가족 중 유일하게 정상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금옥의 딸 윤나미(김효진) 등 돈에 지배되어 가는 과정과 재벌가의 욕망을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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