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표 황우여' 힘 받나…MBN 내일 토론회 개최
입력 2012-05-09 20:02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이 끝나면서 이제 관심은 당 대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립 성향의 황우여 의원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가운데, MBN은 내일(10일) 당 대표 후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정통 친박인 이한구 의원이 선출되면서, 당 대표는 친박이지만 중립 성향의 황우여 의원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이혜훈, 유기준, 정우택 의원 등 최고위원직까지 친박 후보들이 대거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박근혜 1인 지배 체제에 대한 역풍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총선에서 취약점을 드러낸 상태에서 친박·영남권 기반만으로는 대선 승리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도 고려해야 합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의원(뉴스1 출연)
- "최고위원에 출마한 친박 의원이 여러분 계신지만 그분들의 다양성은 아마 밖에서 보는 사람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굉장히 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고요."

MBN을 비롯한 종편 4사는 내일(10일) 오후 2시부터 MBN 주관으로 새누리당 대표 후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연말 대선을 관리하기 위한 복안부터 남북관계를 비롯한 안보 문제, 가계부채 등 경제 문제 등 집권 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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