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국제암엑스포2012]부인암 예방·극복법 공유
입력 2012-05-09 19:07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올해로 3회를 맞은 국제암엑스포에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부인암의 예방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신의 암치료 기술을 소개한다.
병원은 암엑스포 행사 첫째 날인 10일 건강강좌를 개최해 ▲부인암의 종류별 예방방법 ▲암치료의 새 희망 사이버나이프 등을 주제로 부인암의 예방과 치료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부인암의 경우 특성 상 병이 진행될 때는 여성의 생식 능력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척 중요하다. 또한 치료 역시 여성을 그대로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보다는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 등으로 이뤄진 부인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생활습관과 정기검진 그리고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효과가 좋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경우 현재 개발된 유일한 암 예방 백신으로 약 80% 가까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재 순천향대서울병원에 도입돼 있는 4세대 사이버나이프는 뇌·두경부 종양 외에도 난소암·자궁경부암 등 부인암에서도 뛰어난 치료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최초의 1세대 사이버나이프가 뇌 및 두경부 종양치료로 FDA 승인을 받은 후 지속적으로 진화를 거듭해 현재 4세대 사이버나이프가 개발돼 상용화돼 있다.
사이버나이프는 ▲고령자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 ▲방사선 치료 후 추가적 치료 수단 ▲전이암의 고식적 치료 ▲기본 방사선 치료에 효과가 없는 종양 등에 매우 유용하다.
순천향병원은 많은 여성들이 부인암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인암의 예방과 최신의 치료법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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