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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그림자 이필모, 독기 어린 다짐 “날 우습게 봐?”
입력 2012-05-08 22:5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나래 기자]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수혁(이필모 분)이 기태(안재욱 분)를 향한 서슬 퍼런 복수심을 드러냈다.
이날 과거를 들먹거리는 수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기태를 배신한 태성(김희원 분)은 수혁이 징계를 받고 국보위 보직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그를 찾는다.
수혁을 발견한 태성은 어떻게 된 거냐, 내 살다 살다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이제 와서 해임되면 난 어쩌란 말이냐”고 따진다.
이어 그는 난 끈 떨어진 연 신세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기태를 배신하고 당신 옆에 있을 수 있겠냐”고 항의한다.

이를 들은 수혁은 내가 끝났다고 생각하냐. 내 손에 쥐고 있는 수많은 칼 중에 단지 몇 개만 잃은 것 뿐”이라며 날이 시퍼렇게 서고 있는 칼이 많으니 아직 나 우습게보지 말아라”며 눈을 번뜩인다.
수혁은 태성에게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당신은 강기태 주시하면서 나에게 계속 연락하라”고 지시하면서 기태를 향한 복수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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