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시물에는 유치원생이 쓴 ‘사랑한다고 말했거든이라는 시가 담겨있다.
유치원생은 이 시에서 ‘난 할 수 없이 작은 토끼반 선생님하고 결혼해야 돼. 선생님한테 내가 사랑한다고 말했거든이라며 결혼식을 올리는 그림을 그려놓았다. 사랑한다고 말했기에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는 순수한 마음씨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어리지만 남자로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려는 유치원생의 용기에 누리꾼들은 훈훈해 하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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