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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독일 4~5개팀 러브콜…런던 가고 싶다"
입력 2012-05-08 18:44 
【 앵커멘트 】
독일 프로축구에서 '임대 신화'를 쓰며 상종가를 치고 있는 구자철 선수가 귀국해 런던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뒤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습니다.

분데스리가 4~5개 팀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는 등 주가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소속팀 잔류와 이적을 놓고 벌써 고민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분명한 것은 (영입 제안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적 문제와 더불어 구자철이 가장 신경 쓰는 일은 런던올림픽 출전입니다.

소속팀의 차출 반대에도 올림픽대표팀 출전을 강력하게 희망했습니다.

"(소속팀 감독에게) 얼마나 올림픽 원하는지 충분히 이야기를 통해 전달을 했고요. 그 부분을 굉장히 많이 수렴하고 계셨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

올림픽에 나서면 2004년 아테네 대회의 8강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럽에 대한 또 다른 나라에 대한 두려움이 거의 완전히 사라졌고요. 8강 이상의 목표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바닥에서 정상으로 올라온 구자철이 올여름 희망가를 부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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