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령은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가슴은 차갑지만 뜨거운 야망을 가진 능력 있는 커리우먼 차도녀 ‘차경주를 연기한다. 지난 7일 방송된 1회에서는 회사로 자신을 찾아와 예비 시댁을 살뜰히 챙기라며 화장품을 손에 들려주는 억척엄마 ‘고미자(문희경 분)를 창피해하면서도, 돌아서는 미자의 뒷모습을 보며 내심 짠해하는 세상 모든 딸들의 일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반면 연인인 외과 의사 ‘서진우(조동혁 분)와 함께 있을 때는 영락없는 애교만점의 사랑스러운 ‘귀여운 연인으로 돌변. 여자 손수건을 들고 있는 진우에게 여자 문제 얽혀있어 봐라 그냥”이라며 질투어린 귀여운 협박을 하면서도, 얽혀있으면 어떻게 할거냐는 서진우의 질문에 내 사랑이 부족했구나? 더 사랑해줘야지”라고 말하는 애교넘치는 연기로 ‘천의 얼굴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문보령씨 연기에 강렬한 인상 받았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자존심은 시집가서 챙기라는 어머니의 말에 부정하지 못하는 딸, 정말 공감된다. 리얼리티 짱인듯!”, 내츄럴 본 차도녀인줄 알았더니 남친 조련하는 솜씨가 대단하네요. 배워야할듯!”, 문보령씨 내공 쌓인 연기가 드디어 빛을 발하겠네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별도 달도 따줄게 관계자는 문보령이 연기하는 ‘차경주는, 감독님이 캐스팅 당시 가장 많은 공을 들일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면서 연기하기에 어렵기도 한 인물이다. 문보령은 심적 부담감이 컸던만큼 누구보다 캐릭터 연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가족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며 우리네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담은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게 될 ‘힐링 드라마. 오늘 방송 될 2회에서는 경주의 소관인 한미당 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건으로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게 되는 난관에 봉착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킬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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