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 이후 어제(7일)가 사실상 영업정지 첫날이었는데요.
지난해 이미 두 차례 있었던 조치여서인지,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번지는 '뱅크런'은 없었습니다.
안보람 기잡니다.
【 기자 】
5천만 원 넘게 넣어둔 예금자도, 후순위채를 가진 투자자도 또다시 공개된 '저축은행 살생부'가 당황스럽습니다.
▶ 인터뷰 : 5천만 원 초과 예금자
- "신문에는 예금자 5천만 원까지 보호해준대. 나는 7천2백만 원이니까 2천2백만 원 떼이는 거 아냐."
▶ 인터뷰 : 후순위채 투자자
- "매월 (지급되는 이자율이) 5%가 되더군요. 5%가 조금 넘는지 그 정도 들어와서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는데…. 날벼락이지 뭐."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예금자들은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 인터뷰 : 호남솔로몬저축은행 예금자
- "저는 (예금액이) 5천만 원 미만이니까 (문제가) 없기를 바라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다고 해서 그냥 갈려고요."
실제 솔로몬과 한국축은행 계열 5곳의 하루 예금인출액은 390억 원으로 처음 소식이 알려졌던 지난 4일(730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신응호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오늘 오후 들어서 줄어드는 것을 보면 제가 판단하건대 예금인출 사태는 완전히 진정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존 예금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별다른 소란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미 저축은행 퇴출 조치 때마다 겪었던 탓에 예금자들은 대체로 침착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박건록 기자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 이후 어제(7일)가 사실상 영업정지 첫날이었는데요.
지난해 이미 두 차례 있었던 조치여서인지, 대규모 예금 인출사태가 번지는 '뱅크런'은 없었습니다.
안보람 기잡니다.
【 기자 】
5천만 원 넘게 넣어둔 예금자도, 후순위채를 가진 투자자도 또다시 공개된 '저축은행 살생부'가 당황스럽습니다.
▶ 인터뷰 : 5천만 원 초과 예금자
- "신문에는 예금자 5천만 원까지 보호해준대. 나는 7천2백만 원이니까 2천2백만 원 떼이는 거 아냐."
▶ 인터뷰 : 후순위채 투자자
- "매월 (지급되는 이자율이) 5%가 되더군요. 5%가 조금 넘는지 그 정도 들어와서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는데…. 날벼락이지 뭐."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예금자들은 대체로 차분했습니다.
▶ 인터뷰 : 호남솔로몬저축은행 예금자
- "저는 (예금액이) 5천만 원 미만이니까 (문제가) 없기를 바라지만 나중에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다고 해서 그냥 갈려고요."
실제 솔로몬과 한국축은행 계열 5곳의 하루 예금인출액은 390억 원으로 처음 소식이 알려졌던 지난 4일(730억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 인터뷰 : 신응호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오늘 오후 들어서 줄어드는 것을 보면 제가 판단하건대 예금인출 사태는 완전히 진정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기존 예금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별다른 소란없이 진행됐습니다.
이미 저축은행 퇴출 조치 때마다 겪었던 탓에 예금자들은 대체로 침착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박건록 기자